아프간 주둔 미군 2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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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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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군 기지에서 1일(현지시간) 미군 병사 2명 피살됐다. 이날 외신 보도를 보면 현지 소식통은 이날 사건에 최소 아프가니스탄 병사 1명과 민간인 1명이 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번 미군을 겨냥한 공격은 지난달 25일 아프간 내무부에서 미군 장교 2명이 피살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다. 이로써 현지 보안군에 신뢰성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처음에는 아프가니스탄 군인 복장을 한 1명과 민간인 복장의 1명이 미군에 총질을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그 후에 3명이 이번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군인 2명과 민간인 1명이 공격을 가했으며 군인 2명은 사살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군기지 교관으로 추정되는 민간인의 신병은 어떻게 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방 측은 미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기지에서 코란 소각을 소각한 뒤 불거진 아프간 민중의 분노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그라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미군을 상대로 피격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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