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제주해군기지 공사강행 시도 중단해야"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해군의 제주해군기지 공사 재개와 관련해 "이런 상태로는 어떤 재앙을 초래할지 모르는 만큼 공사 강행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여정부에서는 애초에 민군복합형 기지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현정부들어) 일방적인 해군기지로 변경하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한 대표는 “정부는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연행과 폭력, 무자비한 탄압을 중단하라”며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고 강정마을 주민, 제주도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 대표는 북미 3차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북미 대화가 진전되는 동안 대한민국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데도 소외되고 주변국으로 전락했다”며 “총선에서 승리해서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평화체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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