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12월31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강북구 번동사거리 앞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회사로부터 3차례에 걸쳐 모두 577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을 마시다가 나이 문제로 시비가 돼 서로 폭행, 상해를 입자 보험금을 타 내기로 마음을 먹고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폭행사건으로 거액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는 첩보를 입수, 통화내역과 현장확인 등 끈질긴 수사를 벌여 1년 2개월여만에 이들을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서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보험료 상승으로 직결되는 만큼 그 피해가 보험사 뿐만아이라 보험가입자에게 전파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험회사와 적극 협조해 보험사기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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