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누구도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 받아서는 안되면 행복할 권한을 방해받아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전국의 모든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기술습득과 취업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립된 고교과정의 대안학교다.
그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어린 시절을 인도네시아에서 지내면서 극심한 정체성 갈등을 겪고 차별을 받으며 자랐고, 타이거 우즈도 어린 시절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골프장으로부터 출입을 거절당했지만 이러한 차별에 굴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서 자기의 꿈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분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은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할 권한이 있고 의무도 있다"고 다솜학교 입학생 45명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다솜’은 ‘사랑’을 뜻하는 우리의 옛말이다.
김 총리는 “`글로벌 브리지 사업’ 등 다문화가족 자녀의 장점을 살리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어 경기 이천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방문,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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