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Ca→C 최하로 강등

  • 향후 신용등급 미제시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a에서 최하에 해당하는 C로 한 단계 내렸다.

무디스는 민간 채권단이 그리스 채무를 1070억 유로 낮춰 주기로 한 채무조정 합의로 인해 그리스 국채의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등급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리스 민간채권단은 2000억 유로의 그리스 국채에 대해 53.5%의 손실률을 적용, 1070억유로를 탕감해주고 나머지를 새로운 장기채권으로 교환받기로 그리스와 합의했다.

한편 무디스는 향후 그리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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