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시리아 반체체 단체 국민 대표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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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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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르코지, 주시리아 佛대사관 폐쇄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유럽연합(EU)이 시리아 반체제 단체인 시리아국가위원회(SNC)를 “시리아 국민의 합법적인 대표”로 인정한다고 밝히면서 시리아에 대한 압박 수위가 한층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U 27개국 정상들은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담을 마치고 내놓은 성명에서 “EU는 시리아 반군의 자유와 존엄,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활동을 지지하고 SNC를 시리아 국민의 합법적인 대표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모든 반정권 세력이 이 평화로운 투쟁 아래 단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단일화된 반정부 세력의 부재가 시리아 사태를 내전 당시 리비아의 상황보다 더 복잡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라며 SNC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주재 프랑스대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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