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7개국 정상들은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담을 마치고 내놓은 성명에서 “EU는 시리아 반군의 자유와 존엄,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활동을 지지하고 SNC를 시리아 국민의 합법적인 대표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모든 반정권 세력이 이 평화로운 투쟁 아래 단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단일화된 반정부 세력의 부재가 시리아 사태를 내전 당시 리비아의 상황보다 더 복잡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라며 SNC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주재 프랑스대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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