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영불해협 해저터널에서 휴대전화 이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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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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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영국과 유럽 대륙을 잇는 영불해협 해저터널을 이용하는 철도 승객들이 조만간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AFP는 3일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프랑스 이동통신 기술팀이 이동통신망을 터널 안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영불해협 이동통신 서비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에 맞춰 오는 7월 개통될 예정이다.

터널 운영을 맡은 유로터널 대변인은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확인할 수 없지만 해저터널에 이동통신망을 연결한다는 구상이 검토되고 있었던 것을 사실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94년 개통된 영불해협 터널은 영국 동남부 포크스톤과 프랑스 북동부 칼레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다. 3개의 터널의 길이는 50.5㎞이며, 이 가운데 해저터널 구간은 37.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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