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부부싸움 중 둔기로 남편 살해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4일 부부싸움 끝에 남편(56)을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A(여·55)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남편과 돈 문제로 말다툼과 몸싸움을 하다가 둔기로 남편의 머리를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싸우고 난 뒤 새벽 2시쯤 외출했다가 낮 12시께 집에 와보니 남편이 죽어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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