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SIMPAC의 이러한 수주 회복은 신흥국의 자동차 수요 확대와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자동차와 IT 시장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자동차는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환경오염 방지 및 연료절감 추세에 힘입어 프레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희성 연구원은 “201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2298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3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기순이익은 29.4%의 지분을 보유한 SIMPAC METALLOY의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로 26.6% 증가한 3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오랜 기술력 축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중소형 프레스에서 수익성이 높은 대형 프레스에 진출하여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대형 프레스 진출을 위해 약 160억원을 투자해 작년 11월 말에 Capa 증설을 완료하여 약 500억원정도 매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동사는 순현금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금성 자산이 약 600억원, 건물 및 토지가 장부가로 약 419억원, 자사주 약 116억원 등 동사의 자산가치는 시가총액(1690억원)의 약 67%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