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1.17% 오른 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이틀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딛고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거래량은 1만주를 넘어서고 있고, 대신증권과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12월 30일 코오롱건설이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비앤에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출범한 회사다. 건설 부문 비중이 40%로 가장 높고 무역 36%, 자동차 판매 18% 등 순이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0년에 적자를 기록했던 건설 실적이 작년에 흑자로 전환됐다”며 “올해에는 주택 매출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과 무역 부문의 성장이 가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자금 조달 금리 하락과 순차입금 감소로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있어 순이익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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