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그린손해보험, 경영매각조치 보이자 3일째 '상한가' 행진중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그린손해보험이 3일째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조치가 보이자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그린손해보험은 전 거래일보다 14.82% 오른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속된 상한가 행진이 벌써 3일이나 거듭되고 있다. 거래량은 6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그린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심의했으며, 그린손보가 낸 경영개선계획은 오는 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승인될 경우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승인받지 못하면 경영개선명령 사전통보가, 다시 2주 후 경영개선명령이 내려져 이때부터 한 달 안에 새로운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그린손보는 지난 2월 29일 신안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매각을 위한 실사 작업을 이번주 중에 실시키로 했다. 현재 인수금액이나 유상증자 참여, 자금조달방법 등 구체적 협의안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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