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1.89%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2일째 오름세가 이어졌고,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국내영화 상영시장 전체관객수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2%, 10.9%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국내 영화상영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직영+위탁 기준 MS 42% 수준) 감안할 경우 1분기 영화상영 시장 호조는 동사의 실적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점차 CJ CGV를 주목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이는 강력한 실적개선 모멘텀이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개봉영화 흥행호조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8.1% 증가한 178억 원으로 추산되고, 최근 주가는 2012년 PER 10.5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한때 6.8배까지 하락)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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