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삼본정밀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74%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2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키움증권과 현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음향시장 확대에 따라 이어폰 회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국내 이어폰 제작 업체 중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과거 S사와 L사에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번들용 이어폰을 공급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폰용 고급이어폰을 납품하게 되면서 저평가를 벗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삼본정밀전자의 작년 음향기기사업부 매출은 529억원으로 일본 JVC향(向) 474억원(89.6%), 오디오테크니카향 55억원(10.4%)으로 추정된다”며 “일본 회사의 ODM으로 제작, 20.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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