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운전자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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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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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109명 체험교육 후 연비 27.7% 향상, 연료소모량 26.3% 감소<br/>매년 3000명씩 2014년까지 1만6500명 교육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전자 3000명을 대상으로 급출발·급가속·급제동 등을 지양하는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오는 6일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씩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2.6㎞의 에코드라이빙 주행코스 체험, 운행 패턴 분석과 습관 교정 훈련 등을 한다. 매 회 4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시는 매년 3000명씩 2014년까지 1만6500명의 시내버스 운전자 전원이 체험교육을 수료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흥순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친환경·경제운전 생활화로 시내버스 7500여대가 연간 사용연료의 10%만 절감해도 260억원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교육을 마친 3109명의 교육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육을 받기 전보다 평균 27.7%의 연비가 향상됐다. 또 평균 연료소모량은 26.3%가 감소했고, 이에 따른 CO2 배출량은 교육전보다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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