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류회사 이벤트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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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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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캔란 이벤트 페이지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보험 컨설턴트 서현일(38)씨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같이 하고 있어 고객층도 다양하다. 이런 고객들과 대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객 미팅 전 주류회사 페이스북에서 업데이트 소식을 먼저 챙긴다. 고객 미팅은 ‘가볍게’부터 ‘묵직한’ 술자리도 생기기 때문. 페이스북에 나온 싱글몰트 위스키의 역사와 같은 것은 대화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이처럼 주류업체들이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은 ‘맥캘란 싱글몰트의 성지를 찾아서(www.facebook.com/Macallankorea?sk=app_258861994173109)’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싱글몰트 위스키의 역사와 정보가 수록 돼 최근 불고 있는 싱글몰트 마니아들의 집합소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1만명이 모여 있고 하루 평균 1,500여명이 방문한다. 지난 1월 ‘싱글몰트의 성지 스코틀랜드로의 여행’이란 주제로 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때는 약 3,000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곳은 매주 맥캘란과 관련된 정보와 싱글몰트 위스키 상식과 같은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맥캘란 주제에서 파생되는 이슈들을 기반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방 소주사인 무학은 제품 소개 중심으로 돼 있던 페이스북 페이지를 2월 3주차에 확대 오픈했다. 지난해 전국 소주 판매 3위를 기록하는데 주인공 역할을 한 좋은데이를 앞세워 ‘좋은데이(www.facebook.com/soju.goodday)’ 페이지를 운영중이다.

요일별 소주와 궁합이 맞는 안주 추천과 주류업계 최초로 걸그룹 전원이 모델이 된 시크릿의 CF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전한 음주 문화 캠페인과 ㈜무학의 사회 공헌 활동도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와인전문기업 나라셀라에서는 ‘나라셀라(www.facebook.com/naracellar)’ 페이지를 운영중이다. 올해 와인 가격이 내리면서 기호에 따라 입맛이 다른 마니아들을 위해 가격 정보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눈길을 끄는 것은 ‘새해 소망 빌기’, ‘정월 대보름 소원 빌기’와 같은 전통 문화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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