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제46회 납세자의 날…모범납세자 60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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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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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부품업체 (주)오토닉스 '금탑산업훈장 수상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선진납세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모범납세자 603명을 선정, 포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는 부산지역 산업용 센서·제어기기업체인 ㈜오토닉스(대표 박환기)에 돌아갔다.

국세청에 따르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오토닉스는 지난 1977년 창업 이래 수입품이 시장을 장악했던 자동화 센서 등 자동화 제품을 차례로 국산화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가 기반기술 확보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1998년 외환위기 때에는 부도위기를 극복하고 업계 최초로 3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오토닉스는 인근 지역 주부사원 채용에 앞장서 왔고, 사내동호회를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 나눔의 정신이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은탑산업훈장에는 윌전기공업㈜과 ㈜단석산업이 각각 수상했고, 코리아 세미텍㈜과 동아교재㈜, 호평중공업㈜, ㈜아세아텍 등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대양전자산업, 한국에스케이에프씰㈜, ㈜에스엠에스, ㈜에스에이엠티가, 석탑산업훈장은 수도조리제과직업전문학교, 서울샤프중공업㈜, 옥성화학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탤런트 장혁씨와 한지민씨를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 장씨는 지난 2007년부터 사랑의 장기기증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친 점과 최근 3년간 성실한 세금납부로 국가 경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반면 한씨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헌혈 홍보대사, G20성공기원 스타 서포터즈 등 각종 봉사와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세청은 이들처럼 선진납세문화에 기여한 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모범납세자’ 570명, 성실납세와 나눔문화를 실천한 ‘아름다운납세자’ 33명에 대해 국세청장 이상 표창을 수여했다.

국세청은 관계자는 “이번 포상에서는 적은 수익으로도 자기 몫의 세금을 제대로 낸 소상공인 성실납세자 169명이 처음으로 모범납세자로 발굴돼 포상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된 이들에 대해서는 세무서 전용창구 이용, 의료비 할인, 대출금리 경감, 지자체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업무상 주중 철도이용 시 운임할인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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