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힙합전사 양동근이 로맨틱 힙합 '결혼'으로 돌아왔다.
신곡 '결혼'은 빌보드에서 수주간 정상에 오른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를 한국어로 개사한 곡이다. '저스트 투 오브 어스'는 영화배우이자 가수 윌 스미스가 아들 제이든 스미스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해석해 인기를 모은 곡이다.
'결혼'은 양동근이 자신의 음악적 동료 스모키 제이의 결혼식 당시 직접 개사해 불렀다. 로맨틱한 가사와 원곡의 느낌을 절묘하게 살려낸 멜로디 때문에 당시 하객으로 참가했던 음악 관계자로부터 정식 음반 출시 제의를 받았다.
양동근은 스모키 제이 연애시절부터 결혼까지 전과정을 지켜봐온 지인이었다. 스모키 제이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결혼'을 발표하게 됐다. 실력파 보컬리스트 이정과 래퍼 비지가 피처링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힙합계에서 결혼 웨딩송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결혼'은 음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양동근은 군제대한 뒤 첫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 선동렬 역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더불어 5년만에 tvN '히어로'를 통해 시대의 영웅을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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