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2010년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율적 내부통제 예비운영 지자체로 선정, 같은해 12월부터 시 산하 전부서에서 자율적 내부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스스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업무처리 과정을 관리하는 예방적 사전 통제활동이다.
기존 적발과 처벌에 치중한 사후적 통제방식과 구별되는 대목이다.
시는 그동안 비리발생 확률이 높은 업무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대상업무로 선정, 통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운영 1년을 맞아 지난 2일 자율적 내부통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지난해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했다.
또 올해부터 추정금액 1억원 이상 공사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키로 하는 등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대해 계약 전 사업대가의 적정성을 검토, 예산절감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 자체적으로 업무추진과 관련이 적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업무추진비의 부당집행을 근절키로 했다.
이밖에도 개인별, 부서별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해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 평가결과 최우수상으로 홍보기획과가,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세정과와 건축과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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