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남 완도경찰은 중·고등학생에게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아 온 혐의로 이모(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이씨는 지난 2007년부터 5년 동안 완도 중·고등학교 학생 50여 명으로부터 100여 회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보복이 무서워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학교 폭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과정에서 이씨의 금품 갈취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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