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북 군산시는 11월까지 명도, 방축도, 말도 등 5개 섬 지역 222가구, 54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벌인다고 설명했다.
보건소는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양방 진료팀 이외에도 한방 치료를 원하는 주민을 위해 2차례 한방진료팀도 보낼 계획이다.
말도, 방축도, 명도, 관리도에는 여객선과 선외기를 이용해 월 2회 진료팀을 보내고, 두리도에도 선외기를 이용해 월 1회 진료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바닷일 때문에 어민 대부분이 퇴행성 관절염을 많이 앓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치료에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아울러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식이·운동요법과 금연·절주 교육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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