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전담조직을 신설키로 하는 등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 출범한 학교폭력근절추진단을 증원, 올해 상반기에 가칭 '학교문화과'를 만들어 운영에 들어간다.
또 '117 논스톱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 폭력을 24시간 접수하고 상담한다.
피해 학생에게는 경찰의 동행 보호, SOS 신변 보호제도 등의 조치를 하며 심리상담을 의무화해 교육청에서 심리상담-의료지원-법률지원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동일 학교에서 일진 신고가 2회 이상 들어올 때 일진 등 학교폭력 서클이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경찰청 '학교폭력 안전드림팀'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담임교사에 의한 학교폭력 상담내역 카드기록, 학교장의 가해학생에 대한 즉시 출석정지 조치 등 학교측의 역할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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