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영업을 마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정모(17ㆍ무직)군과 김모(15ㆍ고1)군 등 10대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역 선후배 사이인 정군 등은 지난달 1일 오전 1시30분께 원주시 문막읍 K(41)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 침입, 현금 7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13차례 걸쳐 37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새벽시간대 영업을 마친 상가에 사람이 없는 점을 틈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전 8건의 도난사건이 잇따라 신고된 상가의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용의자 모습을 확보, 탐문수사 끝에 정군 등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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