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음식물과 자서전을 제공한 모 지역 예비후보 A씨를 지난 2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A씨의 선거운동을 도운 B씨도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6시께 선거구내 한 식당에서 열린 계모임에 참석, 회원 9명에게 명함을 배부하고 지지를 호소하면서 1만2000원 상당의 자서전을 참석자 모두에게 공짜로 나눠 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7일 오후 6시께 한 식당에서 모 단체 임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뒤 참석자 20명에게 34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관위는 A씨 등에게서 책과 음식물 받은 선거구민 29명에게 모두 134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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