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긴장 속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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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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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상태가 게속하는 가운데 중국, 미국 등의 경기 우려가 교차돼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센트 상승한 배럴당 106.7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센트 뛴 배럴당 123.7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가 등락을 좌우하는 이란 사태를 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회담을 갖고 외교적 해결이 최선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네타냐휴 총리는 ‘자위권’ 차원에서 이란의 핵개발 가능성이 커지면 독자적인 군사 행동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해 양측 간 미묘한 입장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도 미국의 대(對) 이란 정책은 봉쇄가 아닌 저지에 방점이 찍혔다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게 되면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8년만에 가장 낮은 7.5%라고 발표해 원유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불러왔다. 미국 공장들의 1월 제조업 주문은 전월 대비 1.0% 떨어져 경기회복 기대감도 낮아졌다.

금값은 글로벌 경기회복이 부진하며 하락했다. 4월물이 지난주 종가보다 15.90달러(0.3%) 빠진 온스당 1703.9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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