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대규모 구조조정 예고…수천명선 이를 듯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야후가 신임 CEO 주도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야후가 이르면 이달 중 정리해고를 포함한 인원감축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원감축은 지난 1월 선임된 스콧 톰슨 최고경영자(CEO)의 구조조정에 따른 것으로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톰슨 CEO는 지난 1월 “자본을 사용하는데 우선순위를 매길 것이며 장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기술정보(IT) 전문 웹사이트인 올싱스디에 따르면 스캇 톰슨 CEO는 야후의 제품은 물론 인력, 조직까지 광범위한 규모의 구조조정을 준비중으로 수천명에 달하는 정리해고 등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주요 구조조정 대상으로 홍보 및 마케팅, 리서치 등 분야는 물론 성과가 미미한 사업나 지역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후는 구글, 페이스북 등 경쟁업체에 밀려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주들로 부터 아시아 사업부문 지분을 매각하고 미국 사업에 집중하는 등 사업 조정을 통한 모멘텀 마련 등의 요구가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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