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리온, 中시장 성장타고 74만원시대 열어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오리온이 74만원시대를 열었다.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이 주요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면서 전날 하락세를 딛고 강력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만6000원(3.60%) 오른 7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락세를 딛고 반등하고 있고, 이로 인해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씨티그룹과 SG, UBS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2월 누계 중국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상반기 가격 인상, 하반기 스낵과 비스킷 라인 증설, 소형 유통망 판촉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제품에 대한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 중국 외형은 올해 35%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제과시장과 현지 대형 동종기업보다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제과시장의 성장, 이를 선점해 나가는 오리온의 미래에 주목해야 한다”며 “2015년 중국 제과시장 1등, 이후 나타나는 시장 지배력과 과점적 지위는 오리온의 투자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