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8500억원 자금조달…사업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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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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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F사업 ABCP 사상 최대 규모, 3%대 초저금리 자금조달<br/>英 스탠다드차타드은행, 1900억원 직접 투자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사상 최대 규모인 850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달 24일 국내외 금융사에 ABCP 인수를 제안한 결과 한국투자증권 등 18개사가 약 2조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용산역세권개발은 금융투자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3%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도 ABCP 1900억원을 원화로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SCB 영국 본사는 원화 ABCP 취득과 관련한 확약서(LOC)를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측에 제출한 상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초저금리 자금조달 및 해외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해외 IR을 통한 시설선매각 및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자금조달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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