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회장 미행사건’ 삼성물산 직원 10일 소환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미행 의혹을 받는 삼성물산 감사팀 소속 김모(42) 차장을 오는 10일 오후 1시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김씨에게 이날 출석하라며 소환장을 보냈지만 김씨가 개인 사정으로 출석 연기를 요청해 일정을 재조정 했으며, 김씨가 이 회장 자택 부근을 차량으로 배회한 이유와 미행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CJ그룹 측은 불특정 인물들이 서울 장충동 자택 부근에서 이 회장을 미행해 업무를 방해했다며 지난달 2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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