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마늘, 지리적 표시제 82호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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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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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창녕마늘이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됐다.

6일 경남 창녕군은 대표적인 지역 농산물인 마늘이 지리적 표시제 제82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창녕마늘영농조합법인을 관리 주체로 마늘의 생산단계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최대 재배면적(2170㏊)을 자랑하는 창녕마늘은 다른 지역 마늘보다 칼슘, 철분, 비타민 함량이 높다. 게다가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낮아 생식용으로 알맞다.

대서마늘(일명 스페인산)은 깐 마늘용으로, 남도(상해조생)마늘은 김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지리적 표시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정지역의 지리적 요인이 상품의 특성과 명성에 영향을 미칠 경우 해당 상품에 지역명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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