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남 창녕군은 대표적인 지역 농산물인 마늘이 지리적 표시제 제82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창녕마늘영농조합법인을 관리 주체로 마늘의 생산단계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최대 재배면적(2170㏊)을 자랑하는 창녕마늘은 다른 지역 마늘보다 칼슘, 철분, 비타민 함량이 높다. 게다가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낮아 생식용으로 알맞다.
대서마늘(일명 스페인산)은 깐 마늘용으로, 남도(상해조생)마늘은 김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지리적 표시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정지역의 지리적 요인이 상품의 특성과 명성에 영향을 미칠 경우 해당 상품에 지역명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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