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 미추홀부대, 2012년 지상협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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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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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적 통합방위작전 수행태세 향상”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육군 17사단 미추홀부대는 지난 5일 오후 2시 훈련 진돗개 ‘둘’ 발령을 시작으로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 전역에서 민ㆍ관ㆍ군ㆍ경을 통합한 3만여명의 향방전력으로 '2012년 지상협동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투준비태세와 부대 증·창설과 함께 각 시·구별 통합방위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전 작전 가용요소를 통합한 상태에서 실전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상협동훈련은 인천·부천 지역 54개소의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 방호훈련, 적 특수전 부대의 후방 교란에 대비한 대공정ㆍ대상륙 작전과 향방작계 훈련, 전방으로 보급되는 주요 군수물자 유통로인 제 1, 2경인 고속도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에 대한 병참선 방호작전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 4개월간의 긴 준비 끝에 시행하는 ’2012년 첫 예비군 훈련과 함께 병행하는 것과 민.관.군.경의 완벽한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한 정보공유체계를 검증ㆍ보완하고 건물 고층화와 각종 대형 토목공사 등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향방작전 수행방법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작전을 수행한다.

또한, 고도로 훈련받은 특전사와 군단 특공대가 지역내 국가중요시설을 타격하는 대항군으로 운용됨으로써 적이 있는 훈련으로 실전적인 향방 작전절차를 숙달할 수 있도록 했다.

향방 예비군 위주의 훈련이기 때문에 훈련 군기를 유지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예비군 총기관리와 흡연, 민가 출입을 통제관에 의해 철저히 통제하고 화재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예비군 무기 수송간 교통사고 및 총기 유출 등 악성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과 협조하여 2중ㆍ3중의 호송차량과 경계병을 투입했다.

부대는 "2012년 첫 예비군자원과 함께하는 첫 훈련인 만큼 사전 치밀한 훈련준비와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구해 안전이 전제된 가운데 완벽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성과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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