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추락사고로 인한 중증외상환자 이 모(40세)씨에 이어 중풍 및 내부 출혈 쇼크로 쓰러진 건 모(77세)씨를 소방헬기(Heli-EMS)로 신속히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생명을 구한 건 씨는 이천의료원에서 중풍 및 내부 출혈로 치료가 불가능해져 아주대 중증외상팀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될 급박한 상황이였다.
이에 중증외상팀은 오후 12시54분 도 소방재난본부에 Heli-EMS를 긴급 요청했고, 경기 소방은 즉시 출동승인을 내린 뒤, 곧바로 의료진을 실어 1시 35분 이천시 고가천변에서 건 씨를 인계받아 불과 56분 만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이번 건 씨의 생명구호에는 지난해 4월 경기도와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팀이 맺은 중증외상환자 살리기 프로젝트인 ‘석해균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했다.
석해균 프로젝트는 급하게 이송이 필요한 환자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보유한 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하면, 아주대병원 의료팀이 신속하게 수술을 통해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 정책이다.
건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국종 교수는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직접 방문해 “소방재난본부 상황실 직원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능동적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또 한명 살렸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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