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석.화수부두 옛 명성 찾는다

  • 인천 동구, 만석.화수부두 수산물 직매장 및 유통물류센터건립 기공식 개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동구 만석.화수부두의 옛 명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인천 동구는 5일 화수부두에서 조택상 동구청장, 송영길 인천시장, 조창남 인천수협협동조합장 등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석.화수부두 수산물 직매장 및 유통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만석.화수부두가 어항구로 지정되면서 인천수산업협동조합과의 MOU 체결 등이 이뤄졌고,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친서민 생활형 수산물 어시장으로의 탄생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들어서게 될 만석부두 수산물 직매장은 연면적 170.4㎡ 지상1층이며, 화수부두 수산물 유통물류센터는 연면적 240㎡ 지상 1층 규모다.

구는 60-70년대 인천의 대표 어항이었던 만석.화수부두의 명성을 되찾고 중.동구 지역의 명실상부 새로운 수산물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 직매장과 유통물류센터가 완성되면 서해 연근해에서 잡히는 싱싱한 자연산 수산물을 수도권 및 인천시민에게 맘껏 공급하고 계절마다 수산물 축제를 열어 주꾸미, 꽃게, 새우젓 등 특성화 수산물 시장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수산물 판매시설 개장에 맞춰 만석.화수부두 일원에 대해 버스가 드나들 수 있는 도로의 확장,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설치 및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오솔길 개설과 화수부두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특성화된 친수공간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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