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상장폐지된 기업수는 254개사인데 이중 128개사가 감사의견 관련으로 상장폐지됐다.
2008년도에는 22개사 중 16개사, 2009년 76개사 중 43개사, 2010년엔 89개사 중 39개사, 2011년엔 67개사 중 30개사가 감사의견 관련 상장폐지됐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27개사가, 코스닥 시장에선 101개사가 감사의견 관련 상장폐지됐다.
감사의견 관련 상장폐지 기업 122개 중 91개사가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준수하지 않았다.
122개사는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3개사와 주주총회 미개최 기업 3개사를 제외한 수치다.
감사의견 관련 상장폐지 기업 중 과반수 이상(66.4%, 128사 중 85사)이 상장폐지 전 기업의 자금과 관련된 악재성 Signal이 있었다.
유가증권시장(81.5%, 27사 중 22사)이 코스닥시장(62.4%, 101사 중 63사) 보다 악재성 Signal 기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악재성 signal 사유는 횡령ㆍ배임, 회생절차, 부도, 워크아웃, 회계처리기준위반, 파산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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