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태국 방위ㆍ보안산업 관련 전시회로 국내 15개 업체로 구성된 별도 한국관 부스가 마련됐다.
회사는 이 곳에 무인지상로봇(스카봇), 유콘시스템의 무인항공기(리모아이002), 항법장치 등 무인시스템 제품, 발칸부품, 유도무기 핵심부품 등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를 해외홍보 및 신규 수주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약 1100만 달러(약 124억원)어치의 무인항공시스템 관련 제품을 수출해 왔으며, 무인지상로봇도 지난해부터 일부 수출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국 육군에 수출하고 있는 발칸사업 추가 공급과 기아차 군용차량 수출 때의 구난장비 윈치 공급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전용우 대표이사는 “태국 군 현대화 계획에 따라 국방비 지출도 늘어날 계획”이라며 “발칸, 유도무기 등 추가 부품공급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퍼스텍은 1975년 설립한 국내 중소 방산업체다. 유도무기, 항공ㆍ우주사업, 얼굴인식보안솔루션 등 첨단 장비 부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기준 매출액 788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