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4월1일부터 승용차 요일제 시행을 앞두고 무선인식 시스템(RFID)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요일제에 참여하는 차량이 운휴일과 고유번호가 내장된 전자태그를 부착하면 시가지 곳곳에 설치한 인식기가 운휴일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시가 지난해 말부터 승용차 요일제 참여신청을 받은 결과 지금까지 대상차량 28만대의 5% 수준인 1만5000여대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세 5%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과 함께 보험사, 자동차정비소, 주유소, 세차장 등 민간부문까지 할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매년 2만대가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할 경우 유류비와 교통혼잡비, 탄소배출량 감축 등 모두 82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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