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 온라인 소통협의회’를 구성하고 7일 오전 본청 중회의실에서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온라인 소통협의회’는 해경 본청 각 과와 동.서.남해지방해양경찰청 그리고 15개 해양경찰서와 해양경찰학교.정비창 등 해양경찰 전 소속기관과 SNS 활용빈도가 높은 20~30대 젊은 경찰관들이 주로 참여했다.
모강인 해경청장은 이날 첫 정기회의에서 평소 자신이 트위터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사례를 설명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해경청은 변호사겸 영화배우 홍승기변호사와 영화 ‘실미도’, ‘공공의적2’ 의 작가 김희재 교수 그리고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제작자 임영근 대표를 해양경찰 명예홍보대사 겸 소통협의회 위원으로 선정해 좀 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협의회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홍승기 변호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거친 파도와 싸워가며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바다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해양경찰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 온라인 소통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어 홍승기 변호사를 비롯한 외부위원(명예홍보대사)들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해양경찰 공기부양정을 타고 해상치안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