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눈사태 야밤에 마을 덮쳐 최소 47명 사망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동부에 있는 주민 20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에서 4일 밤(현지시간) 눈사태가 발생해 4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7일 밝혔다.

바다크샨 주의 샴스 울 라만 부지사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주민들이 집 안에 있었다면 살아있 수 있으나 눈이 너무 무거워 모두 사망했을 가능성도 짙다”고 말했다.

눈사태가 발생한 뒤 국방부가 헬기를 파견해 구조작업을 돕고 있고 이웃 마을 주민까지 현장에 달려가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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