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눈사태 야밤에 마을 덮쳐 최소 4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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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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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동부에 있는 주민 20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에서 4일 밤(현지시간) 눈사태가 발생해 4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7일 밝혔다.

바다크샨 주의 샴스 울 라만 부지사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주민들이 집 안에 있었다면 살아있 수 있으나 눈이 너무 무거워 모두 사망했을 가능성도 짙다”고 말했다.

눈사태가 발생한 뒤 국방부가 헬기를 파견해 구조작업을 돕고 있고 이웃 마을 주민까지 현장에 달려가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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