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해 총 44개 사업장에서 90.0%에 달하는 40곳이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광주는 15개 사업장 중 한곳만 빼놓고 모두 마감됐으며, 경남도 38개 사업장 중 절반 이상인 22곳(57.9%)이 순위내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요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올해에도 신규 분양이 이어지며 지난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지방 거주자들의 청약 가능지역이 도 단위로 확대된 것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부산과 광주, 경남에서는 총 33개 사업장 3만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만300여가구, 경남 8000여가구, 광주 9000여가구 등이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해운대구 재송동에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2~127㎡ 총 37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센텀권역에 위치해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벡스코(BEXCO) 등 인근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051-7474-580)
동원개발은 북구 화명동에 ‘화명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423가구를, 일신건영은 사하구 장림동에 ‘장림 휴먼빌’ 413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효성이 창원시 성주택지개발사업지구 2-2블록에 중소형 타운하우스 ‘성주동 효성 트렌하임’을 분양한다. 전용 84.25~118.42㎡ 총 365가구 규모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75%를 차지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아파트와 비슷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055-285-2900)
반도건설은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46블록에 전용 84~95㎡, 총 1210가구 규모 ‘양산 반도유보라 4차’를 분양한다. 단지 내에는 양산시 최초 YBM과 연계한 영어마을이 조성된다.
광주는 첨단과학산업단지2지구에 두곳 분양이 예정됐다. 한양은 첨관2지구 A1블록에 ‘한양 수자인 리버뷰’ 1254가구를 공급하고 제일건설은 A2블록에 ‘첨단2지구 제일풍경채 리버뷰’ 613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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