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내 매점 상습절도범 검거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심야시간대를 틈타 지하철 역내 매점에 무단침입, 현금과 담배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박모(35)씨가 국토해양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검거됐다고 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대는 박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노량진, 부천, 신림 등 수도권 지하철 역 7곳을 돌면서 탑승로에 있는 매점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는 방법으로 모두 17차례에 걸쳐 현금과 담배, 가방, 복권 등 47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가 계속되자 상인들은 40만원 상당 금고의 훼손이라도 막으려고 아예 금고를 열어놓고 다녔다”며 “CCTV에 찍힌 피의자의 얼굴을 토대로 한 달여 간의 잠복 및 탐문 수사 끝에 박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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