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둔 영국군 6명 작전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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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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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영국군 6명이 전투보병방갑차를 타고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포격을 받고 실종됐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국방부가 7일 밝혔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영국 헬만드 기동부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국군 6명이 동시에 희생된 것은 2006년 군용기 폭발로 14명이 사망한 이후 단일 작전에선 두번째 큰 인명 피해다. 이로써 2001년 파병 이래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숨진 영국군 및 국방부 소속 민간인 수는 404명으로 늘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국가적으로 대단히 슬픈 날”이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참전 용사들의 값진 희생을 이번 사고가 일깨워줄 것”이라고 했다.

필립 해먼드 국방장관은 “비통한 소식을 접한 가족 및 친지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국가 안보 수호를 위해 희생된 이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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