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상승에 대한 반작용이 조금 더 진행될 가능성 염두 <NH농협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8일 그동안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한 원동력은 풍부한 유동성,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었지만 그 견인력이 약화되 당분간 시장의 조정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82.15포인트로 마감했다”며 “연초 이후 과열양상을 보이던 주식시장이 점차 냉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시장을 지배하는 부담요인들이 새로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조정에 대한 필요성의 공감대가 형성 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그동안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한 원동력은 풍부한 유동성,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었지만 최근 유가상승과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종결이후 견인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기대 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당분간 시장의 조정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물론, 아직은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의 조정에 대해 지나친 과만반응은 불필요하다”며 “다만 과도한 상승에 대한 반작용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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