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돌연 하와이행..상속소송 논의 이명희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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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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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형ㆍ누나들의 유산 상속 소송에 시달리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휴식을 위해 하와이로 떠났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전 10시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휴식차 여행으로 열흘 이내의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하와이에는 누나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도 체류하고 있어 이들과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누나 이숙희씨의 상속분 반환청구소송과 관련해 이인희 고문은 이건희 회장 손을 들어줬지만, 이명희 회장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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