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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돌연 하와이행..유산소송 돌파구 찾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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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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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휴식을 위해 하와이로 떠났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의 회장은 전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타고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이 휴식여행을 간 것이라며 열흘 이내의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이 출국한 것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소비자가전쇼(CES 2012)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이후 약 2개월만이다.

현재 하와이에는 이 회장의 누나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간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유산을 놓고 벌어진 소송에서 이인희 고문은 이 회장 손을 들어줬지만, 이명희 회장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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