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검사는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부장판사가 부인을 비방한 누리꾼을 기소해달라고 수사 검사에게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탁 전화를 받은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부천지청 관계자는 이날 “박 검사가 어제(7일) 휴가를 1주일 연장하겠다고 해 그렇게 하도록 했다”며 “사유는 이전과 같이 가족과 여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지청 차원에서 조사를 벌이거나 회의를 소집한 적은 없다. 소속 직원이 연루된 사건이라고 해서 지청 전체가 나설 필요는 없는 것”이라며 “지청 분위기는 평소와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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