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부터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서 활약하는 NC 다이노스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이 120여일 동안의 캠프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NC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정리하고 지난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강진-제주-애리조나로 이어진 120여일 동안의 훈련 일정을 무사히 마친 NC는 오는 9일부터 다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캠프기간 동안 코칭스태프가 자신이 맡은 선수들을 아주 잘 지도했고, 선수들 또한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탭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가장 의미 있고 기분 좋았던 부분은 장기간 캠프 동안 선수들의 부상이 없었다는 점이다. 또 한 가지 캠프를 통해 얻은 큰 성과는 선수들 간 포지션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는 점"이라며 "이번 캠프의 목표 달성치를 묻는다면 90% 이상이라고 대답하고 싶다"고 자평했다.
김 감독은 "한국에 돌아왔으니 새롭게 목표를 설정할 것이고, 목표 달성을 위한 많은 시합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향후 계획도 전했다.
한편 NC 선수단은 7~8일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진해구장에서 다시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NC는 31일까지 8회의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더욱 가다듬는다. 맞붙는 상대는 SK 2군(10일, 11일), 롯데 2군(16일, 24일, 25일), 경찰청(17일, 19일, 20일) 등이다. 향후 훈련과 연습경기는 대부분 진해 구장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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