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비상조명·자전거거치시스템<br/>iF 디자인 어워드 이어 쾌거

자전거 거치 시스템 디자인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쌍용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을 거머줬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11월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최근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2'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인 공용부 비상조명과 자전거 거치시스템은 뛰어난 디자인뿐 아니라 아파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비상조명 디자인

공용부 비상 조명은 화재 및 정전 등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등의 일부를 떼어내 LED 손전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안전시설에 편의성과 디자인을 함께 입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택 단지의 비활용 공간 등에 자전거를 부착 방식으로 거치할 수 있는 자전거 거치 시스템은 실용성과 공간 활용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쌍용건설의 박윤섭 건축기술부 상무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에 처음 출품한 작품이 2관왕에 올랐다”며 “안전과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검증을 받은 작품들은 향후 분양 단지에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와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ers Society America)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