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원전분야 합동 채용박람회 개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국내 첫 원전분야 합동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지식경제부는 원전기업 26개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초 원전분야 합동 채용박람회인 ‘2012 원전기업 합동 채용박람회’가 8일~9일 양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5000여명의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2012 원전기업 합동 채용박람회는 원전기업과 청년인재를 이어 주는 행사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한다.

8일 개막식에는 지식경제부 조석 2차관, 김종신 한수원 사장 등 원전 공기업 및 관련 대기업CEO 11명이 참석해 원전분야 인재 확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조석 차관은 원전중소기업 부스에 들러 우수인재 확보 어려움과 여러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취업박람회를 관람중인 청년구직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구직에 관한 고민과 애로사항을 직접 살폈다.

이번 박람회는 당장 취업을 앞둔 학생은 물론 향후 진로를 모색중인 학생들에게 유용한 원자력산업 전망 발표, 주요기업별의 비전 및 사업계획을 담은 설명회 등이 포함돼 있어 실업계 고교생 및 대학생에게 매우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는 기업별 부스를 통한 상담 이외에도 기업별 채용설명회, 1:1 멘토링, 취업컨설팅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취업난 등으로 인해 우리 젊은이들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꼭 원전기업이 아니더라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취업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컨설팅 등의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