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르 고린스키(Igor Gorlinsky)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부총장 일행은 송도글로벌캠퍼스 내 분교 설립과 관련한 실무 협의차 8일 인천시를 방문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고린스키 부총장 일행(수석부총장 고린스키, 교육프로그램본부장 그리고리에프 그리고 부총장보 에카테리나 등)은 오는 11일까지 방문 기간 동안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이해하고, 송도글로벌캠퍼스 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분교 설립을 위한 실질적 업무를 검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은 1724년에 설립된 러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8명 배출하였으며 특히 자연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세계대학평가 QS기준 자연과학분야 세계65위) 또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및 푸틴 대통령 당선자의 모교로써 러시아 정치엘리트의 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은 이미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분교를 개교한 뉴욕주립대학 및 2013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벨기에 겐트대학과도 오랜 기간동안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하게 될 경우 높은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는 푸틴 대통령 당선자의 모교이자 러시아 최고의 대학이며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분교가 설립되면 이는 교육 측면 외에도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상징적 의미가 클 것”이라며 “한.러 외교 관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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