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기류와 비슷한 물체를 소지한 남성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보안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서구 도안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웬 남성이 긴 총기류와 비슷한 물체를 들고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총기에 대한 신고자의 진술이나 묘사가 정확하지 않아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 총기류 보안과 관련한 기관과 합동 조사반을 꾸려 탐문 수사를 벌였다"며 "현재로서는 오인 신고일 가능성이 크다. 시민들이 동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보안 당국은 핵안보정상회의를 18일 앞둔 가운데 대공 용의점은 없는지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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