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기(인천연수) 예비후보 ‘구럼비 바위 발파작업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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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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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는 평화의 중심지로 돼야 한다”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민주통합당 이철기 국회의원 예비후보(인천 연수)는 8일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발파작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해군기지 건설 계획을 원천적으로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군이 요구하면 언제라도 한국의 모든 기지를 미 군함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특히 제주도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구상에서 중요한 전초기지로 사용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정학적으로 볼 때 제주도는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등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갈등 요소가 있는 지역과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제주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면서 “이야말로 제주도가 사는 길이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의 발판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평화의 섬 제주 구럼비 바위 발파를 반대해온 제주도민과 국민들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이번 총선에서 엄중히 심판해 줄 것을 국민들게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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